크론병, 닥터 차정숙이 만든 오해와 진실(+ 크론병 증상, 크론병 유전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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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본다는 닥터 차정숙! 크론병 환자 에피소드 방영 이후, "크론병"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는 등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의 내용이 크론병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부분이 크론병에 대한 오해를 야기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크론병은 어떤 병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한 마디로 위장관(입~항문)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화기계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장의 끝부분과 대장 사이에 있는 부분인 회맹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를 보고 오해할 수 있는 크론병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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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은 유전병이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크론병이 유전병처럼 묘사되었으나, 크론병은 유전병이 아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병이지만, 그렇게 치면 물리적인 사고 외의 병은 전부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유전병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이다.

크론병이 생기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하다?🙅

크론병은 물론 완치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중증의 크론병이 아닐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들은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 발병할 시 평균적으로 비교적 경미하고 치료 결과 또한 좋다고 한다. (10대에 발병 시 오히려 체중 감소나 성장 부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엄청난 호전을 보인 사례가 다수이다. (출처 : 경향신문)

✅그렇다면 크론병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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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은 현재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질병이다. 서울아산병원 장질환센터의 교수님들도 "환경적인 원인이 면역체계에 불균형을 초래해서 생긴 병이 아닐까" 라고 추측만 하실 뿐, 정확한 이유는 현재 알 수 없다.

다만, 유력한 원인 중 하나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초래한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의 파괴이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크론병 환자의 장에 이식해 엄청난 호전을 보인 케이스가 있다.

출처 : EBS

출처 : EBS

✅크론병 조기진단, 가능할까?

전문의들은 복통과 설사, 그리고 체중 감소가 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정밀검사를 권하고 있다. 특히, 소아 크론병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며, 또래보다 성장이 늦는다는 특징 또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될 때 병원에 빠르게 가는 것, 그리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등으로 크론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끝! 이렇게 크론병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라마에는 언제나 드라마적 과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ㅠㅠ) 또,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은 크론병 외에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꼭!!! 나이가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기회가 될 때마다 검진을 받도록 하자.